65만 건설기술인 “위기를 도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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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와 한국건설기술인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국토해양부가 후원한 ‘2012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23일 개최됐습니다.
다산컨설턴트의 김정호 사장이 올해의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습니다.
건설기술인들을 위한 축제의 현장을 엄보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596억의 해외수주를 이뤄낸 건설산업.
건설강국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65만 건설기술인들을 위한 ‘2012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행사는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최승호 건설기술인협회장
"전체 65만명에 달하는 회원들을 위해서 1년에 한 번씩 하는 큰 잔치입니다.
이런 행사를 통해서 우리 건설이 무엇을 하는가를 좀 더 사회에 알리고 매스컴에도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올해의 동탑산업훈장은 45년 넘게 건설산업에 종사하며 토양오염 복원기술 개발로 토목과 환경기술 발전에 기여한 김정호씨에게 돌아갔습니다.
김정호 동탑산업훈장 수상/다산컨설턴트 사장
"해외 건설현장, 설계, 감리 등 다방면의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훈장을 수상하게 됐습니다.
현재 건설이 굉장히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습니다. 앞으로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남미 등 세계 여러나라로 진출해 1980년대 건설인의 위상을 제고하고 건설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산업포장은 장해남 금호산업 부사장이, 대통령표창은 김익중 유신 부사장이 수상했습니다.
‘제2의 중동붐’과 함께 중남미, 아프리카까지 다변화되고 있는 해외시장을 대비해 정부도 건설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한만희 국토해양부 1차관
"건설기술 발전을 위해서 금년도에 R&D예산 6200억원 정도 확보했고 해수담수화 기술과 같은 녹색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 정부가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해외 건설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건설기술자 교육도 더욱 활성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엄보람 기자 boram@wowtv.co.kr
올해로 12돌을 맞이한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 행사.
위기를 기회삼아 해외로 뻗어나가는 65만 건설기술인의 도약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WOW-TV NEWS 엄보람입니다.
엄보람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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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보람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