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는 한영실 총장의 해임으로 공석이 된 총장 직무대행에 조무석 대학원장을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22일 숙명여대 재단인 숙명학원 이사회는 지난 22일 “이사회 지시를 무시하고 학교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한 총장의 해임안을 의결했다. 한 총장 측은 같은 날 서울서부지법에 이번 결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이번 해임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법원의 첫 심리는 오는 27일 열린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