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신임 은행장으로 취임한 성세환 부산은행장은 22일 취임 후 첫 번째 대외 공식 활동으로 23일 지역 자영업자의 활력과 발전을 기원하고, 소통하고자 지역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부전시장을 방문했다.

이날 성 은행장은 “은행상품 개발을 담당하는 여수신 부서장들과 부전시장지점장을 동반하고 지역 재래시장 상인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면서 부전시장 상인을 일일이 찾아 인사를 나누며, 고충을 청취하고, 상인들에게 필요한 기념품을 준비해 전달했다.

그는 “그동안 부산은행 성장 발전의 역사에는 지역 시민의 사랑과 애정이 항상 함께 했다”며 “특히 타 지역에 비해 높은 자영업자 비율을 감안한다면 지역 상인과 자영업자의 안정과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항상 지역 자영업자를 응원하고 지원하며 상생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은행 신임 은행장과 인사를 나눈 한 상인은 “대형할인점 등의 등장으로 재래시장을 방문하는 시민이 무쩍 줄었다”고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부산은행이 이러한 어려움 해결해 주는데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고, 성 행장은 재래시장 상인을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