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대표 측근, 억대 금품 수수 혐의로 검찰 출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측근 심모씨(48)가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상호)는 민주통합당 전 당직자 심씨를 23일 오전 9시10분께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심씨가 이번 총선을 앞두고 있는 전 민주통합당 전북 전주 완산을 예비후보 박모씨로부터 2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해 한 혐의(선거법 위반)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전날 서울 현저동 심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물을 확보한데 이어 이날 심씨를 소환했다. 앞서 검찰은 금품을 건넨 인물로 알려진 예비후보 박씨를 20일 불러 조사했다.
박씨는 앞서 언론에 “한 대표의 재판 결과가 잘 나오면 당 대표에 나설 것이고, 대표가 되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금품을 요구해 지난해 10월과 올해 2월 5차례에 걸쳐 2억원 가량을 전달했다”고 폭로했다. 검찰은 심씨 외에 금품을 수수한 한 대표 측근이 한명 더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상호)는 민주통합당 전 당직자 심씨를 23일 오전 9시10분께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심씨가 이번 총선을 앞두고 있는 전 민주통합당 전북 전주 완산을 예비후보 박모씨로부터 2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해 한 혐의(선거법 위반)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전날 서울 현저동 심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물을 확보한데 이어 이날 심씨를 소환했다. 앞서 검찰은 금품을 건넨 인물로 알려진 예비후보 박씨를 20일 불러 조사했다.
박씨는 앞서 언론에 “한 대표의 재판 결과가 잘 나오면 당 대표에 나설 것이고, 대표가 되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금품을 요구해 지난해 10월과 올해 2월 5차례에 걸쳐 2억원 가량을 전달했다”고 폭로했다. 검찰은 심씨 외에 금품을 수수한 한 대표 측근이 한명 더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