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양주 브랜드 '발렌타인' 40년산 신제품이 800만 원에 국내 출시되는 가운데 일본에서 더 비싼 위스키가 나와 애주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 산토리 주류는 신제품 '히비키 35'를 한 병에 100만 엔(한화 약 1350만원)에 발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산토리가 새로 선보인 '히비키 35'는 35년 이상 떡갈나무 잎으로 장기 숙성시킨 제품이다. 히비키 17년산에 비해 색이 더욱 짙은 것이 특징이다.

술병 디자인은 인간국보 도예가인 14대 사카이다 가키에몬 씨(酒井田柿右衛門)가 맡았다.

발렌타인의 수입·판매사인 페르노리카코리아는 22일 '발렌타인 40년'을 국내 주요 백화점과 호텔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서 연간 100병만 한정 생산한다.

'발렌타인 40년'은 마스터 블렌더들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 40년간 숙성시킨 제품. 병 세공은 영국 최고 장인인 리차드 폭스가 맡아 다섯 곳에 순도 90% 이상의 은 장식을 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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