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웹하드 서비스 日 시장 진출
LG유플러스의 웹 스토리지 서비스인 웹하드가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LG유플러스는 22일 일본 IT솔루션 기업인 CEC와 제휴해 일본 내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웹하드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웹 스토리지 서비스가 해외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웹하드 서비스와 솔루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등이 해외에서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CEC는 서버 및 스토리지 구축 등 네트워크 인프라 확보를 전담하고 일본내 서비스 마케팅과 영업을 수행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웹하드 및 클라우드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축적된 사업 노하우를 전수한다.

LG유플러스는 일본내 건설ㆍ출판/광고ㆍ인쇄 등 웹 스토리지 수요가 있는 다양한 업종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CEC의 영업 채널과 프로모션을 통해 온ㆍ오프라인 가입 고객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대용량 백업서비스, 클라우드 오피스 등도 조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2만여 기업에 웹하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일본 웹 스토리지 시장을 조기에 선점하고, 2015년까지 누적 매출 300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말했다.

LG유플러스가 2000년 국내 처음으로 출시한 웹하드는 업무용 웹 스토리지 서비스 전체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 CEC는 자회사 13개사와 2840명 종업원을 보유한 IT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매출액 규모 6120억원(2011년 1월 기준)의 상장 기업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