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삼성화재해상보험 TM센터 부산 설치 투자 MOU 체결식을 22일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가졌다.부산시가 젊은층 일자리 창출과 도심상권 활성화를 위해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컨택센터 유치사업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는 이영활 경제부시장, 최영무 삼성화재해상보험 전략영업총괄 전무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부산시는 컨택센터의 원활한 설치와 운영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약속하고, 삼성화재해상보험은 2012년 상반기 중 100석, 2013년까지 200석 규모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영활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삼성화재해상보험의 TM센터 부산신설은 6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손해보험업계 1위 기업이고 국가고객만족도(NCSI) 손해보험부문 11년 연속 1위 등을 수상한 삼성화재해상보험의 TM센터 부산지역 최초 진출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부산시가 ‘새로운 일자리 2% 더 늘리기’를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200여 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부산시민에게 제공하는 데에 그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무공해산업이며, 일자리 창출에 효자산업인 컨택산업에 대한 각 지자체의 유치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타 지방에 비해 우수한 인력 인프라 및 인력수급의 용이성, 낮은 이직률 등의 장점과 보조금 지원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서고 있다.이 덕택에 컨택기업들이 꾸준히 부산을 찾고 있다.지난 13일 르노삼성자동차 엔젤센터의 부산이전 등 대규모 컨택센터 유치로 ‘컨택센터 거점도시, 컨택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