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이모저모]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핫라인’운영, 개원가와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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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정기석)이 의뢰환자에 대해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협력 병의원과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동시에 지역 내 3차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3월 20일부터 ‘핫라인’ 가동에 들어갔다.
핫라인은 사고나 오해로 인한 우발적인 전쟁을 막기 위해 미국과 러시아가 개설한 직통 전화라는 뜻으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협력 병의원 의사와 개원의가 응급환자를 의뢰할 때 의료진의 휴대폰으로 직접 전화를 걸어 환자 상태를 설명함으로써 적절한 치료가 제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를 도입했다.
일종의 비상연락망이라고도 할 수 있는 핫라인은 진료의뢰센터 또는 응급센터를 통해 환자를 의뢰하거나 도움을 요청하던 기존과 달리 담당 교수와 직접 통화함으로써 의사소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사소통의 지연과 절차를 최소화해 환자의뢰에 대한 협력 병의원의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특징이 있다. 환자 역시 응급실에서 별도로 요구되는 행정적인 절차의 불편함에서 벗어나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개원가에서 의학적인 정보가 필요할 때에도 핫라인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면 의료진이 질환에 대한 최신지견을 제공해 1, 2차 의료기관에서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의뢰환자 특성상 응급을 요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응급의학과 안희철 교수와 심근경색, 불안정성 협심증 등의 치료를 담당하는 심장혈관내과 박우정 교수, 기타 내과계 질환을 책임질 신장내과 김성균 교수, 간소화기계 치료는 물론 중증외상 치료까지 담당할 외과 조지웅 교수 등 4대 라인으로 구성, 운영을 시작했다.
4명의 교수는 의뢰환자에 대한 책임 진료는 물론 환자 치료에 대한 내용과 정보를 의뢰 병의원에 전달해 환자가 퇴원 후에도 1,2차 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자신의 건강의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협력 병의원과 개원의가 궁금해 하는 의학적인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등 지역 내 3차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협력 병의원, 지역 내 개원의와 소통을 강화하는 등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자 협력 병의원 업무를 전담할 간호사 1명을 진료의뢰센터 내에 추가 배치했으며 의료진 휴대폰 번호 및 핫라인 운영과 관련한 내용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해 350여개에 달하는 협력 병의원과 경기 남부 일대의 개원가에 배포,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기석 한림대학교성심병원장은 “그동안 협력 병의원에서 의뢰한 환자에 대한 업무를 진료의뢰센터에서 담당해왔지만 소통의 어려움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이에 의료진이 직접 1, 2차 의료기관 의사들과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핫라인을 도입하게 됐다”며 “시작은 4개 라인에 불과하지만 점차 진료과와 참여 의료진의 수를 늘려 핫라인을 활성화함으로써 협력 병의원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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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