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관망세 확산…IT·금융株 압축 대응"-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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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0일 단기적으로 외국인 매수 강도 약화 등을 고려해 관심업종을 정보기술(IT)와 금융주로 압축하는 전략을 주문했다.
이 증권사 한범호 연구원은 "미국 실물경제 지표 개선과 유로존(유로화사용 17개국) 재정리스크 완화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글로벌 유동성의 창출 속도를 낮출 수 있다는 점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단기적인 장세 대응 시엔 긴장감을 병행하는 접근이 타당해 보인다"고 밝혔다.
외국인의 매수 탄력이 둔화되고 있고,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는 시점이란 지적이다. 이와 함께 국내 증시 내부적으로는 기업들의 실적 점검을 통해 증시 수준의 정당화 검증 과정을 거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또한 오는 30일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ESM(유로안정화기구) 증액관련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란 점 등을 고려하면 이달 하순까지 코스피지수는 지루한 공방과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꾸준한 미국 실물 경기지표 개선과 나스닥시장의 선전에 비춰 국내 IT기업들에 대한 우호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대형 IT주는 1분기 실적 기대치도 공고하다"며 "금융주들의 경우, 유로존 재정리스크의 전이 차단과 금융시장 안정세가 근간"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한범호 연구원은 "미국 실물경제 지표 개선과 유로존(유로화사용 17개국) 재정리스크 완화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글로벌 유동성의 창출 속도를 낮출 수 있다는 점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단기적인 장세 대응 시엔 긴장감을 병행하는 접근이 타당해 보인다"고 밝혔다.
외국인의 매수 탄력이 둔화되고 있고,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는 시점이란 지적이다. 이와 함께 국내 증시 내부적으로는 기업들의 실적 점검을 통해 증시 수준의 정당화 검증 과정을 거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또한 오는 30일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ESM(유로안정화기구) 증액관련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란 점 등을 고려하면 이달 하순까지 코스피지수는 지루한 공방과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꾸준한 미국 실물 경기지표 개선과 나스닥시장의 선전에 비춰 국내 IT기업들에 대한 우호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대형 IT주는 1분기 실적 기대치도 공고하다"며 "금융주들의 경우, 유로존 재정리스크의 전이 차단과 금융시장 안정세가 근간"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