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차량용 반도체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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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차량용 반도체 부품회사 설립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전자제품 비중이 커지면서 자체 생산으로 수급을 원활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어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차량용 반도체 전문 부품 회사 `현대차전자(가칭)`의 출범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유럽과 미국에서 전량 수입했던 차량용 반도체를 이제는 국내에서 스스로 조달해야겠다는 현대차그룹의 결정에 따른 것입니다.
실제로도 자동차용 반도체나 전자부품에 대한 수요와 투자성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통상적으로 자동차에 들어가는 전체 부품 중 전장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40% 정도지만 전기차 등의 등장으로 향후 60~70%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기계 장치에 의존했던 자동차가 제어 장치 중심으로 바뀌게 되면 결국 자동차의 핵심 기술은 `반도체`.
과거 엔진이나 변속기 등 자동차 핵심기술은 스스로 개발하고 수급했던 현대차의 습성을 살펴봤을 때 이번 회사 출범도 같은 맥락이라는 분석입니다.
지난 2005년 지멘스와 합작해 만든 `카네스` 등 해외 반도체 업체와 기술 제휴를 통해 기본 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기술도 충분해 개발과 생산도 순조로울 전망입니다.
"현대차 전자를 통해서 차량용 비메모리 반도체 독자 개발 및 양산 체제로 가는 과정으로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이 실현단계에 있다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현대·기아차가 현대위아 주식 10%를 매각하고 같은날 현대·기아차와 현대모비스가 현대차전자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최소 자금 역시 구축된 상태입니다.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부품 업체 현대차전자(가칭)는 이르면 다음 달 정식으로 출범할 예정입니다.
WOW-TV NEWS 어예진입니다.
어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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