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서비스도 이젠 '소셜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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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슨미·뮤즈링·미로니 등 노래 들으며 친구 사귀어
리슨미·뮤즈링·미로니 등 노래 들으며 친구 사귀어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서 특정 노래를 찾을 때 동시에 검색된 비슷한 노래들도 연달아 듣는 경우가 있다. 유튜브는 사용자들의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특정 음악을 찾는 사람이 좋아할 만한 추천 음악 목록을 제공한다. 이런 방식으로 개개인의 음악적 취향을 본격적으로 공유하는 ‘소셜 음악’ 서비스가 최근 잇달아 나오고 있다. 음악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특정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친구를 맺을 수 있는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능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음원 유통업체 다이렉트미디어가 최근 출시한 ‘리슨미’는 음악 스트리밍과 다운로드까지 가능하다. SNS에 멜론 벅스 등 음원 서비스 기능이 더해진 셈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과도 쉽게 연동된다. 김민중 다이렉트미디어 리슨미 마케팅팀장은 “이제 SNS도 단순 메시지 전달 및 사진 공유에서 벗어나 음악 등 특정 분야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웹상에서만 서비스하고 있는 리슨미는 조만간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버전도 출시된다.
뮤즈어라이브의 ‘뮤즈랑’은 기존 SNS를 바탕으로 한 소셜 음악 차트가 돋보인다. 트위터 등을 분석해 SNS상의 인기 노래 순위를 보여준다. 상위권은 아이돌의 최신 가요 등 기존 음원 서비스의 인기 순위와 비슷하게 조사된다. 하지만 11위 이후부터는 SNS 이용자의 음악 취향이 실시간으로 나타난다는 것이 뮤직어라이브 측의 설명이다. 늦어도 다음주까지 음악 선곡 리스트 기능을 추가해 SNS 기능을 더 강화할 예정이다.
이성규 뮤즈어라이브 대표는 “예전에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카세트테이프에 녹음해 나만의 음악 리스트를 만들던 아날로그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제이제이에스미디어가 내놓은 앱 ‘미로니’는 음악을 통한 소통을 강조한다. 미로니를 이용하면 친구들이 어떤 노래를 즐겨 듣는지 알 수 있다. 좋아하는 노래나 장르가 비슷한 이들끼리 친구 맺기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의 이용자 위치 정보를 이용해 인근 다른 이용자와도 음악을 공유할 수 있다. 휴대폰 주소록,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의 기존 친구들을 초대하는 기능도 편리하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음원 유통업체 다이렉트미디어가 최근 출시한 ‘리슨미’는 음악 스트리밍과 다운로드까지 가능하다. SNS에 멜론 벅스 등 음원 서비스 기능이 더해진 셈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과도 쉽게 연동된다. 김민중 다이렉트미디어 리슨미 마케팅팀장은 “이제 SNS도 단순 메시지 전달 및 사진 공유에서 벗어나 음악 등 특정 분야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웹상에서만 서비스하고 있는 리슨미는 조만간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버전도 출시된다.
뮤즈어라이브의 ‘뮤즈랑’은 기존 SNS를 바탕으로 한 소셜 음악 차트가 돋보인다. 트위터 등을 분석해 SNS상의 인기 노래 순위를 보여준다. 상위권은 아이돌의 최신 가요 등 기존 음원 서비스의 인기 순위와 비슷하게 조사된다. 하지만 11위 이후부터는 SNS 이용자의 음악 취향이 실시간으로 나타난다는 것이 뮤직어라이브 측의 설명이다. 늦어도 다음주까지 음악 선곡 리스트 기능을 추가해 SNS 기능을 더 강화할 예정이다.
이성규 뮤즈어라이브 대표는 “예전에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카세트테이프에 녹음해 나만의 음악 리스트를 만들던 아날로그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제이제이에스미디어가 내놓은 앱 ‘미로니’는 음악을 통한 소통을 강조한다. 미로니를 이용하면 친구들이 어떤 노래를 즐겨 듣는지 알 수 있다. 좋아하는 노래나 장르가 비슷한 이들끼리 친구 맺기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의 이용자 위치 정보를 이용해 인근 다른 이용자와도 음악을 공유할 수 있다. 휴대폰 주소록,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의 기존 친구들을 초대하는 기능도 편리하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