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2Q 이후 수주 모멘텀 강화-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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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9일 GS건설에 대해 2분기 이후 강점을 지닌 정유 플랜트 입찰 시작에 따른 수주 모멘텀 강화가 기대된다며 매수A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한종효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은 2010년 12월에 시작해 2013년 3월에 준공 예정인 No.4 HOU 공사를 포함, GS칼텍스의 고도화시설에 대한 공사를 수행했다"며 "이에 따라 국내 건설사 중 가장 풍부한 고도화시설 수행경험과 기술력을 축적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4.5세대에 해당하는 감압잔사유 수첨분해시설은 전세계에 7곳, 국내에 GS칼텍스가 유일하게 보유한 설비로 국내 회사 중에 GS건설만이 공사 경험을 갖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중동 산유국들은 원유 수출을 넘어 원유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향후 정유 고도화시설에 대한 가장 많은 투자가 일어날 지역도 중동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존에 세계 최대 규모의 중질유 분해공정(RFCC)은 산유국인 아닌 국내에 GS칼텍스가 보유한 시설이었다. 그러나 2009년부터 UAE 루와이스 공단에 세계 최대 규모의 중질유 분해공정(RFCC) 건설 공사가 진행되면서 그 기록이 UAE로 넘어갈 정도로 중동의 투자는 뒤늦게 시작됐다.
그는 늦은 만큼 중동에 진행될 플랜트 투자 규모와 속도는 크고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중동은 풍부한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정유공장을 비롯한 석유화학, 가스 등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는 예상보다 중동의 발주가 부진했다. 당초 1분기에 입찰 결과 발표가 예상됐던 사우디 페트로라빅이 발주처의 지분 관계 문제로 지연됐기 때문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사우디 아람코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던 일본 스미토모는 지분 투자를 놓고 고민을 하다 최근에 다시 기존안대로 추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빠르면 4월에 입찰 결과 발표가 예상된다고 했다.
2분기에 UAE 카본블랙(20억 달러)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사우디 지잔 정유공장(70억 달러), 오만 소하르 정유공장 확장(15억 달러) 등 다수의 정유 플랜트 입찰이 시작될 예정이다. 시기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의 신규정유공장(150억 달러), 클린퓨얼(180억 달러) 사업이 올해 안에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
그는 GS건설은 UAE, 쿠웨이트 시장의 강점을 바탕으로 사행 수행 경험이 많지 않았던 사우디로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사업 수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우디 페트로라빅을 포함해 2분기 이후에 진행될 중동 정유 프로젝트 수주 성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한종효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은 2010년 12월에 시작해 2013년 3월에 준공 예정인 No.4 HOU 공사를 포함, GS칼텍스의 고도화시설에 대한 공사를 수행했다"며 "이에 따라 국내 건설사 중 가장 풍부한 고도화시설 수행경험과 기술력을 축적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4.5세대에 해당하는 감압잔사유 수첨분해시설은 전세계에 7곳, 국내에 GS칼텍스가 유일하게 보유한 설비로 국내 회사 중에 GS건설만이 공사 경험을 갖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중동 산유국들은 원유 수출을 넘어 원유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향후 정유 고도화시설에 대한 가장 많은 투자가 일어날 지역도 중동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존에 세계 최대 규모의 중질유 분해공정(RFCC)은 산유국인 아닌 국내에 GS칼텍스가 보유한 시설이었다. 그러나 2009년부터 UAE 루와이스 공단에 세계 최대 규모의 중질유 분해공정(RFCC) 건설 공사가 진행되면서 그 기록이 UAE로 넘어갈 정도로 중동의 투자는 뒤늦게 시작됐다.
그는 늦은 만큼 중동에 진행될 플랜트 투자 규모와 속도는 크고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중동은 풍부한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정유공장을 비롯한 석유화학, 가스 등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는 예상보다 중동의 발주가 부진했다. 당초 1분기에 입찰 결과 발표가 예상됐던 사우디 페트로라빅이 발주처의 지분 관계 문제로 지연됐기 때문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사우디 아람코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던 일본 스미토모는 지분 투자를 놓고 고민을 하다 최근에 다시 기존안대로 추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빠르면 4월에 입찰 결과 발표가 예상된다고 했다.
2분기에 UAE 카본블랙(20억 달러)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사우디 지잔 정유공장(70억 달러), 오만 소하르 정유공장 확장(15억 달러) 등 다수의 정유 플랜트 입찰이 시작될 예정이다. 시기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의 신규정유공장(150억 달러), 클린퓨얼(180억 달러) 사업이 올해 안에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
그는 GS건설은 UAE, 쿠웨이트 시장의 강점을 바탕으로 사행 수행 경험이 많지 않았던 사우디로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사업 수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우디 페트로라빅을 포함해 2분기 이후에 진행될 중동 정유 프로젝트 수주 성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