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양산구'…양산신도시 1년 새 2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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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여건 좋고 분양가 싸다"…프리미엄 최고 2000만원
“지하철로 40분이면 부산 중심부인 서면까지 닿을 수 있어 ‘부산시 양산구’라고도 불립니다.”(전판전 양산시 물금읍 이레공인 사장)
부산 출퇴근이 편리하고 분양가는 부산보다 낮은 양산신도시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18일 국민은행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2월 양산시 아파트값은 1년 전보다 22.1% 올라 거제시(21.4%)와 창원시(19.7%) 등을 제치고 경남지역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현지 부동산 업계는 지하철 개통과 양산신도시 조성에 탄력이 붙으며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08년 부산지하철 2호선 부산대양산캠퍼스역·남양산역·양산역이 개통되고 국도 35호선 확장공사가 끝나면서 부산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승용차로는 김해공항이 20분, 창원·울산·경주도 30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부산대양산캠퍼스 부산대학병원 실버산업연구단지 등의 입주로 산·학·연클러스터를 형성, 자족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 설명이다.
부영건설 대방건설 등은 작년 말 양산신도시 3단계 공동주택용지를 사들였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2014년 완료되는 3단계 지역의 단독주택 용지는 90% 이상, 공동주택 용지는 62% 이상 판매됐다”고 말했다.
양산신도시 분양권은 최고 2000만원 안팎 웃돈이 붙었다. ‘반도유보라 2차’ 110㎡는 1500만~2000만원, ‘양산 우미린’ 82㎡도 500만~1000만원은 줘야 한다. 분양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 반도건설이 최근 청약을 마친 ‘반도유보라4차’ 1194가구에는 2137명이 몰려 전용 84~95㎡가 순위 내에서 마감됐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725만원으로 1000만원 안팎인 부산보다 30%가량 낮다.
회사 관계자는 “탁월한 입지에 조망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한 4~4.5베이를 적용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며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을 적용해 계약률도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반도유보라4차 계약은 20~22일이며 계약자 3명을 추첨, 500만원 상당의 유럽 여행상품권도 제공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부산 출퇴근이 편리하고 분양가는 부산보다 낮은 양산신도시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18일 국민은행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2월 양산시 아파트값은 1년 전보다 22.1% 올라 거제시(21.4%)와 창원시(19.7%) 등을 제치고 경남지역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현지 부동산 업계는 지하철 개통과 양산신도시 조성에 탄력이 붙으며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08년 부산지하철 2호선 부산대양산캠퍼스역·남양산역·양산역이 개통되고 국도 35호선 확장공사가 끝나면서 부산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승용차로는 김해공항이 20분, 창원·울산·경주도 30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부산대양산캠퍼스 부산대학병원 실버산업연구단지 등의 입주로 산·학·연클러스터를 형성, 자족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 설명이다.
부영건설 대방건설 등은 작년 말 양산신도시 3단계 공동주택용지를 사들였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2014년 완료되는 3단계 지역의 단독주택 용지는 90% 이상, 공동주택 용지는 62% 이상 판매됐다”고 말했다.
양산신도시 분양권은 최고 2000만원 안팎 웃돈이 붙었다. ‘반도유보라 2차’ 110㎡는 1500만~2000만원, ‘양산 우미린’ 82㎡도 500만~1000만원은 줘야 한다. 분양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 반도건설이 최근 청약을 마친 ‘반도유보라4차’ 1194가구에는 2137명이 몰려 전용 84~95㎡가 순위 내에서 마감됐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725만원으로 1000만원 안팎인 부산보다 30%가량 낮다.
회사 관계자는 “탁월한 입지에 조망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한 4~4.5베이를 적용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며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을 적용해 계약률도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반도유보라4차 계약은 20~22일이며 계약자 3명을 추첨, 500만원 상당의 유럽 여행상품권도 제공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