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세에 지수선물이 이틀째 소폭 하락했다.

16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25포인트(0.46%) 내린 271.50으로 장을 마쳤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고용, 제조업 지표 개선에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008년 6월 이후 처음으로 1400선을 돌파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수선물은 강세로 출발했으나 이내 반락했다. 이후 지수는 큰 변동 없이 약세 흐름을 유지했다.

외국인은 1073계약을 순매도해 사흘 연속 '팔자'를 외쳤다. 기관은 955계약을 사모아 5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도 383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시장 베이시스(선·현물 가격차)는 강세를 나타냈지만 비차익거래를 통해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전체 프로그램은 452억원 매도 우위로 잠정집계됐다. 차익 거래는 411억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는 86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3.2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1만1924계약 줄어든 17만1033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1019계약 감소한 9만5927계약이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