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2.03.16 12:18
수정2012.03.16 12:18
일본의 수도 도쿄가 사상 처음으로 2명을 밑돌았습니다.
`가족 해체`에 대한 우려감이 제기됐습니다.
올해 1월 1일 기준 도쿄도의 인구는 1천268만 6천67명, 가구 수는 636만 8천485 가구로 역대 최다였으나 가구당 인구는 1.99명을 기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가구당 인구는 1957년 4.09명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오다 처음으로 2명 선을 밑돌았습니다.
젊은 층 독신자가 증가한데다, 배우자를 잃은 고령 독신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도쿄도의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는 2010년 264만 명에서 2020년 321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또 2020년 시점에서 고령 독신자는 84만 명으로 예상됐습니다.
도쿄도의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지사는 "가구당 인구가 2명을 밑돌았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다"면서 "가족이 해체됐다는 느낌이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일본 전체의 가구당 인구는 평균 2.36명입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이게 사진이 아니라고?`
ㆍ59m 상공 헬기서 농구공 골인 영상 눈길
ㆍ세계서 가장 못생긴 개 요다 사망
ㆍ이효리 당황 “표지모텔?" 오타가 사람잡네
ㆍ중국언론 "성형에 실패한 여자스타" 악의적 보도..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