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고소영 밀어내고 LG 트롬 세탁기 모델 발탁

LG전자는 배우 이민정을 트롬 세탁기 새 광고 모델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장동건ㆍ고소영 부부가 트롬 세탁기 모델로 활동해오다 이번에 계약기간이 만료돼 이민정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사랑을 받고 있는 한가인을 6년 연속 모델로 기용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민정의 깨끗하고 밝은 모습이 트롬 세탁기 이미지와 부합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하순부터 그가 출연한 새 TV 광고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새 광고는 두드리기, 주무르기, 꼭꼭 짜기 등 손빨래 효과와 같은 6가지 동작을 구현한 '6모션' 기능을 내세워 탁월한 세탁력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특히 이민정이 광고 배경 노래인 '트롬 6모션 송'을 직접 불러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웅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담당 상무는 "6모션 기술을 잘 표현해 세계 1위 프리미엄 세탁기 이미지에 젊고 신선한 느낌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