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랜차이즈협회와 소상공인진흥원이 주최하는 ‘2012 제27회 프랜차이즈 산업박람회’가 15~17일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는 가맹점을 유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예비창업자들에겐 140여개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을 한자리에서 비교 분석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행사에선 134개 업체, 145개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창업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외식 브랜드가 82개로 가장 많고 도·소매 업종 30개 브랜드, 서비스 업종 33개 브랜드가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프랜차이즈협회는 박람회가 열린 이래 처음으로 브랜드별 카탈로그를 한곳에 모아 전시함으로써 관람객들이 미리 각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습득한 뒤, 관심있는 브랜드부터 하나하나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카탈로그를 보면서 궁금했던 내용을 각 업체 부스에 찾아가 1 대 1 상담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

김용만 한국프랜차이즈협회장은 “그동안은 예비창업자들에게 가맹본부의 우수함을 보여주는 것에 치중했던 박람회였던데 비해 이번 행사는 프랜차이즈 업계가 국가적 화두인 고용 창출에 일조하기 위해 인재채용관을 열고 윤리경영 선포식을 갖는 등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