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단지 농업테마파크내에 2013년까지 대규모 식물원이 들어선다.

경주시는 14일 겨울철 비수기 관광수요 개발과 사계절 관광테마 구축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식물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식물원은 6만4000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2353㎡ 규모로 한옥형태로 지어져 신라의 전통문화를 표현하는 경주의 상징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부는 아열대 수목과 화목류, 난대림관상수, 조형물 등으로 구성하고 식물원 주변에 음악분수, 휴게ㆍ편의시설, 원예치료관, 토마토 전시관, 딸기체험, 특용작물 전시 등 다양한 전시ㆍ체험시설도 갖추게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식물원은 농업자원 및 테마와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것으로 경주의 또다른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