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가격파괴' 전쟁…TV는 기본 비데까지
온라인 쇼핑몰들의 가격 파괴 전쟁이 확산되고 있다.

기존에 판매하던 제품은 가격 할인폭을 더하고 있는데다 새로운 품목이 추가돼 판매물품은 다양해지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42인치 발광다이오드(LED) TV가 60만원대에 판매되는 한편, 데스크톱과 비데가 가격 파괴 상품으로 등장했다.

GS샵과 오리온정보통신은 ‘대국민TV’ 두 번째 시리즈로 60만원 대 ‘42인치 풀HD LED TV’를 출시한다. 이 TV의 이름은 ‘탑싱크(TopSync) 42인치 Full HD LED TV’다. 1920X1080 FULL HD 해상도를 지원하며 백색LED 백라이트를 사용해 화질이 밝고 선명하다.

시야각은 상하좌우 178도이며 3시간 동안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 전원 꺼짐 기능이 있다. 입력단자가 풍부해 게임, DVD, 노트북 등 다양한 외부기기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사후 관리 서비스도 전국 21개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오는 23일까지 예약판매를 실시하며 상품은 26일부터 배송된다.

오세찬 GS샵 디지털팀 과장은 “42인치 스탠드형의 판매가는 99만9000원이지만 30만원 할인쿠폰과 일시불 할인, 카드할인 등을 모두 사용하면 65만원 대에 구매할 수 있다”며 “믿을 수 있는 유통사와 제조사가 만들었기 때문에 디지털TV를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값 TV와 반값 태블릿PC(스마트패드)를 내놓은 바 있는 G마켓은 이번에 데스크톱과 비데를 선보인다. 인텔 2세대 코어인 i5-2500을 탑재한 고사양 데스크톱 ‘굿PC’를 29만9000원에 판매한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비슷한 사양의 제품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절반 가량 저렴하다.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100대 한정으로 선착순 판매한다. 무료배송이며 많은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구매는 1인당 1대로 제한한다.

게임, 멀티태스킹 등에 최적화된 인텔 2세대 i5-2500을 탑재했으며, DDR3 4G RAM에 SATA2 320G HDD를 지원한다. 정품 MS윈도7을 탑재하고 있어 별도의 OS 설치 없이 구매 즉시 사용 가능하다. 이엑스코리아 제품이며1년 무상기간을 포함해 부품 별로 최대 3년까지 무상 A/S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생활가전인 비데를 가격파괴 제품으로 선보인다. 스테인리스 노즐을 장착한 노비타사 제품으로 15일 오전 10시부터 15만9000원에 200대 한정 판매한다. 유사 기능을 갖춘 비데가 현재 시중에서는 23만~25만원 선에 판매되고 있다. 온풍 건조기능과 착좌 센서를 갖추고 있으며, 버튼 하나로 어린이체형에 맞게 노즐이 이동하는 ‘어린이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온라인몰 '가격파괴' 전쟁…TV는 기본 비데까지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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