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효과, 자동차수출 `쌩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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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가 발효된 이후 관세 인하 품목의 수출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 수출에서는 품목에 따라 수출 증가율이 세자릿수까지 늘어났습니다.
어예진 기자입니다.
한EU FTA 발효로 인한 관세 인하 효과가 수출 실적으로 증명됐습니다.
한국무역협회가 분석한 `한EU FTA 수출 확대 결과`에 따르면 FTA 발효 이후 5개월간 관세 인하가 일어난 품목 군에서만 수출이 14.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완성차의 경우 소형차 부분에서 최대 200%, 자동차 부품도 일부 품목의 경우 2,000%까지 수출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국내 중소 자동차 부품 업체들은 두 세 자릿수로 늘어나는 수출 증가율에 날개가 달렸습니다.
"확실히 유럽으로 가는 물량이 늘어났습니다. (수출이) 거의 없었던 부분에 대해서도 작년 말에서 올해 초부터 좀 더 원활하게 대화가 되는 것 같습니다."
통계청이 내놓은 한EU FTA 발효 이후 7개월간(2011년 7월~2012년 1월까지) 산업별 수출 증가율에서도 자동차가 83.4%, 자동차 부품은 1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의 유럽 수출에서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20% 인 것을 생각하면 괄목할만한 실적입니다.
특히 완성차는 대기업이, 부품은 중소기업이 크게 연관 돼있어 국내 자동차 산업에 시사하는 바도 큽니다.
"관세가 즉시 철폐돼서 현지에 투자해 있는 우리 완성차 업체들이 관세혜택을 바로 볼 수 있을 것 같구요.
특히 관세 혜택을 활용하기 위해 한국산 부품 조달을 늘릴 경우에 우리나라 중소기업도 향후 추가적인 수출 활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EU FTA에 이어 한미FTA로 본격적인 FTA 시대가 도래한 만큼 관세효과를 누리기 위한 업계의 경영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WOW-TV NEWS 어예진입니다.
어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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