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6개월 만기의 투자기간동안 기초자산이 정해진 수익률을 달성하면 즉시 수익을 지급하는 '즉시지급형 주가연계증권(ELS) 6854회'를 12일부터 15일까지 1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현대모비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6개월 만기의 상품으로, 투자기간 동안 현대모비스가 10% 이상 상승한 적이 있으면 원금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을 수익으로 즉시 지급한다.

또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이 -20% 이상 하락한적이 없어도 만기시 5%의 수익을 지급한다. 단, 이 이상 하락한적이 있고 만기시 최초 기준가 이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특정 종목에 대해 단기적으로 수익을 기대하지만 주가 하락 위험은 피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해들어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기존 ELS 상품들의 수익상환이 늘며 수익확정 자금의 재투자 수요가 많아 지난 2월 ELS 판매액이 1월 대비 13.4% 증가했다. 특히 공모 상품은 2010년 3월 이후 월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