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출입, 재수술이 어렵다고요? 처음 수술계획에 따라 만들어진 얼굴뼈를 다시 이동하여 좋은 경우로 만들기란 쉽지 않다. 누구나 알다시피 돌출입은 재수술이 거의 어려운 수술이다. 그만큼 순간의 선택이 인생을 좌우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튀어나온 잇몸 때문에 웃는 모습에 자신이 없어 면접 볼 때 밝고 호감 가는 인상을 주고 싶어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살짝 미소만 지어도 할머니 같다는 말을 듣고 예전보다 더 웃는 것에 부담감을 느껴 불면증에 시달리게 되었다. 자신이 수술한 병원을 찾아갔더니 재수술이 어렵다고 하여 결국 수소문 끝에 찾아낸 다른 병원에서 상담을 받은 후 재수술을 받았다. 돌출입이란, 얼굴 측변을 봤을 때 코끝이나 턱 끝에 비해 입이 앞으로 튀어 나온 상태를 말한다. 돌출입을 가진 사람의 경우 입 꼬리가 아래로 처진 사람이 많아 가만히 있으면 퉁명스럽고 화가 나 보인다는 소리를 듣기 쉽다. 보는 모습에 따라 몇 가지 경우로 나눌 수가 있다. 먼저 위아래 턱뼈는 정상적인 위치에 있지만, 치아가 앞으로 경사지게 튀어나온 돌출이 있다. 또 치아는 비교적 가지런한데 치아를 담고 있는 위아래 턱의 잇몸 뼈 자체가 튀어나온 경우가 있고, 잇몸뼈와 함께 치아 역시 튀어나와 전체적으로 입이 앞으로 나온 것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다. 돌출입에도 여러 유형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입만 나왔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환자의 유형에 따라 수술법도 다양하다. 치아교정처럼 발치를 하거나 뼈를 절단해 후방으로 이동시키는 방법이 있고, 위 아래턱을 동시에 움직이는 양악수술이 또 다른 방법이다. 단, 양악수술을 하더라도 수술 전후 치아교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돌출입 수술의 경우 다른 수술에 비해 재수술이 어려워 시술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돌출입 수술로 알려진 발치가 동반된 전방분절법(일반적인 돌출입 수술) 한 가지 수술법만으로 돌출입 수술을 해야만 한다고 고집하는 수술자는 무리한 계획으로 인해 합죽해지거나 옹니처럼 보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또 수술 전보다 길어 보이는 인상이 되는 등 원치 않는 결과를 유발하는 중요한 이유가 되기도 한다. 서울턱치과 정무혁 원장은 “턱관절에 통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수술을 할 수 없으며, 부분적으로 턱관절을 자르는 경우 연조직에 흉터가 생기므로 충분히 시간이 경과한 후에 턱 끝에 비해 입이 앞으로 나와 있다면 전체 뼈를 움직여서 양악수술을 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하악의 경우가 재수술이 많은데, 양악수술을 하고 두 달 정도 지나면 쉽게 쪼개진다. 이때는 재수술이 가능하다. 재수술을 하는 경우는 뒤로 집어넣으면서 작게 만드는 경우, 내려서 앞으로 뼈를 다시 크게 만드는 경우로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돌출입은 재수술이 거의 어려운 수술이란 인식을 갖고 자신의 얼굴 균형에 맞춰 수술 전 정밀한 검사를 해야 하는 만큼 처음 선택에 그만큼 신중을 기해야할 것이다. 인터넷뉴스팀 한국경제TV 핫뉴스 ㆍ`90초만에 태어난 아기`…간헐촬영 기발 영상 눈길 ㆍ`동전 1개가 12억원에 낙찰` ㆍ[TV] 세계속 화제-세계 여성의 날 맞아 시위·기념 행사 ㆍ故손문권PD 여동생, 임성한 작가 고소 예정... ㆍ오수민, 동갑내기 사업가와 4월 결혼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