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아이패드, 4월 말 한국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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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뉴아이패드가 한국 시장에는 내달 말께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용이 아닌 3G용으로 판매될 전망이다.
당초 지난 7일 애플이 이 제품을 발표한 직후 한국에서는 언제쯤 판매하느냐, 4세대 LTE용으로도 나오느냐, 어느 이동통신사가 먼저 내놓느냐 등 독자 질문이 쇄도했다.
통신 및 휴대폰 업계가 한국에서 뉴아이패드의 3G 버전 출시를 예상하는 것은 주파수 문제 때문. 뉴아이패드는 주파수 대역으로 700㎒와 2.1㎓용으로 나왔다. 한국 LTE 주파수는 800㎒(SK텔레콤 LG유플러스)와 1.8㎓(KT) 대역이어서 맞지 않다. 애플이 한국 시장만을 위해 당장 따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렇다고 국내 출시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뉴아이패드는 와이파이용과 LTE용 2종이 있다. LTE용은 3G 겸용이다. 국내 SK텔레콤과 KT는 3세대 이동통신을 2.1㎓ 대역에서 서비스하기 때문에 3G용으로 뉴아이패드를 내놓으면 된다. 세계적으로 LTE 상용 서비스 국가가 미국 캐나다 한국 등 극소수에 불과해 대부분 국가에서 뉴아이패드는 3G 버전으로 판매하게 된다.
판매 시기는 이르면 내달 말로 예상되고 있다. 뉴아이패드 발표 시점까지 한국에서 아무 테스트가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망 연동 테스트와 전파인증 등에 필요한 기간을 감안하면 4월 말께면 판매가 가능하다.
애플이 뉴아이패드 1차 판매 국가에 일본은 포함시키고 한국은 배제한 이유에 대해서도 추측이 무성하다. 하지만 애플로서는 한국은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안방이라서 조심하지 않을 수 없다. 정보가 유출될 수도 있어서 제품 공개 이전에 테스트를 하기가 꺼림칙하다. 게다가 한국은 아이패드가 많이 팔리는 시장도 아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4월 말쯤 SK텔레콤과 KT가 동시에 내놓을 가능성이 크지만 테스트해야 하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닌 데다 전파인증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도중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광현 IT전문기자 khkim@hankyung.com
당초 지난 7일 애플이 이 제품을 발표한 직후 한국에서는 언제쯤 판매하느냐, 4세대 LTE용으로도 나오느냐, 어느 이동통신사가 먼저 내놓느냐 등 독자 질문이 쇄도했다.
통신 및 휴대폰 업계가 한국에서 뉴아이패드의 3G 버전 출시를 예상하는 것은 주파수 문제 때문. 뉴아이패드는 주파수 대역으로 700㎒와 2.1㎓용으로 나왔다. 한국 LTE 주파수는 800㎒(SK텔레콤 LG유플러스)와 1.8㎓(KT) 대역이어서 맞지 않다. 애플이 한국 시장만을 위해 당장 따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렇다고 국내 출시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뉴아이패드는 와이파이용과 LTE용 2종이 있다. LTE용은 3G 겸용이다. 국내 SK텔레콤과 KT는 3세대 이동통신을 2.1㎓ 대역에서 서비스하기 때문에 3G용으로 뉴아이패드를 내놓으면 된다. 세계적으로 LTE 상용 서비스 국가가 미국 캐나다 한국 등 극소수에 불과해 대부분 국가에서 뉴아이패드는 3G 버전으로 판매하게 된다.
판매 시기는 이르면 내달 말로 예상되고 있다. 뉴아이패드 발표 시점까지 한국에서 아무 테스트가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망 연동 테스트와 전파인증 등에 필요한 기간을 감안하면 4월 말께면 판매가 가능하다.
애플이 뉴아이패드 1차 판매 국가에 일본은 포함시키고 한국은 배제한 이유에 대해서도 추측이 무성하다. 하지만 애플로서는 한국은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안방이라서 조심하지 않을 수 없다. 정보가 유출될 수도 있어서 제품 공개 이전에 테스트를 하기가 꺼림칙하다. 게다가 한국은 아이패드가 많이 팔리는 시장도 아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4월 말쯤 SK텔레콤과 KT가 동시에 내놓을 가능성이 크지만 테스트해야 하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닌 데다 전파인증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도중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광현 IT전문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