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오름세다. 카메라모듈 등 휴대폰 부품의 실적개선이 기대 이상이란 분석이다.

9일 오전 9시6분 현재 LG이노텍은 전날보다 3500원(3.48%) 오른 10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은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4S 뿐 아니라 전날 발표된 '뉴 아이패드'는 사양이 크게 개선된 카메라모듈이 장착되고 있어 LG이노텍 매출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최근 고화소급 카메라모듈 생산력이 급증하는 수요에 비해 부족해 LG이노텍의 경쟁력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경쟁력은 올 1분기부터 실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LG이노텍 카메라모듈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3%와 77% 증가한 4466억원과 235억원을 달성하면서 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