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존 "내년 550억 매출ㆍ코스닥 상장 추진"
HD영상 재생기∙분배기 전문업체 '디지털 존'이 창업 15년을 맞이하는 내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심상원 (사진) 디지털존 대표는 8일 "올해 인터넷 무선공유기 등 무선네트워크 부문 신제품의 매출호조에 힘입어 작년 대비 170억원 늘어난 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내년은 5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코스닥 상장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NC사업매출은 올해 106억원,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내년에는 이를 215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HD영상재생기∙분배기 매출은 HD나 3D TV의 확산에 맞춰 올해 144억원, 내년 185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디지털존은 미래전략사업으로 작년부터 무선 네트워크 장비 개발에 착수해 NC사업본부를 출범하고 인터넷 무선공유기인 '위보(WeVO) 시리즈'와 스마트기기용 HD TV 수신기인 '티브이플러그(TVPLUG)'등을 선보여 왔다.

심 대표는 "요동치는 IT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기 진입과 세계적인 IT 강소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