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8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경기 부천갑 공천자로 한국노총 부천지부 의장을 지낸 김경협 후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해 12월 민주당 지도부 선출을 위해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예비경선 현장에서 돈 봉투를 뿌렸다는 의혹을 받았으나, 검찰 조사에서 출판기념회 초대장을 배포한 것으로 드러나 내사 종결된 바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한국노총을 배려한 공천”이라고 설명했다. “한노총에 대한 배려가 없다”며 지난달 29일 부터 당무를 거부하고 있는 이용득 최고위원에 대해서도 “조만간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