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주총에 쏠린 '눈'…"무증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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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개발업체인 위메이드가 무상증자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달말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식수 한도 확대 안건을 제안했기 때문이다. 기존 위메이드의 발행할 주식수 한도는 그동안 무상증자 추진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위메이드는 주주총회소집공고를 내고 발행 주식 총수 한도를 1억주로 늘리는 정관 변경을 제안했다. 기존 주식 총수(1500만주) 대비 566%로 대폭 확대키로 한 것.
위메이드의 기존 발행주식 총수는 보통주 840만주로 만약 100% 무증을 추진하게 될 경우 주식수가 1680만주로 늘어나게 돼 발행주식 총수 제한에 걸리게 돼 있었다.
업계에서는 무증을 위한 사전 포석을 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가 무상증자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발행할 주식 총수를 늘리는 단계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도 수만주에 불과한 유통주식수를 늘리기 위해 이미 작년부터 무상증자 등 거래량 활성화 방안에 대해 검토해 오고 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앞으로 무증을 추진할 경우에 앞서 선제적으로 발행할 주식 총수 관련 정관 변경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현재 무상증자와 관련해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의 주주총회는 오는 23일 서울 구로구 서울시창업지원센터에서 오전 9시에 열린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위메이드는 주주총회소집공고를 내고 발행 주식 총수 한도를 1억주로 늘리는 정관 변경을 제안했다. 기존 주식 총수(1500만주) 대비 566%로 대폭 확대키로 한 것.
위메이드의 기존 발행주식 총수는 보통주 840만주로 만약 100% 무증을 추진하게 될 경우 주식수가 1680만주로 늘어나게 돼 발행주식 총수 제한에 걸리게 돼 있었다.
업계에서는 무증을 위한 사전 포석을 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가 무상증자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발행할 주식 총수를 늘리는 단계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도 수만주에 불과한 유통주식수를 늘리기 위해 이미 작년부터 무상증자 등 거래량 활성화 방안에 대해 검토해 오고 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앞으로 무증을 추진할 경우에 앞서 선제적으로 발행할 주식 총수 관련 정관 변경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현재 무상증자와 관련해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의 주주총회는 오는 23일 서울 구로구 서울시창업지원센터에서 오전 9시에 열린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