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은애-하정우 `이미 결별` 좋은 선후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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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구은애와 놀라운 결혼관을 밝혀 이슈가 됐지만 얼마안돼 반전이 일어났다. 둘은 현재 결별한 상태로, 좋은 동료로 지내고 있다는 것이다.
6일 오전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최근 녹화에서 하정우가 인터뷰 도중 여자친구인 모델 구은애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혼에 대한 그의 계획은 놀라웠는데 나이도 나이지만 그 이유도 독특하다"며 하정우가 자신의 여자친구인 구은애와의 결혼 계획을 밝힌 듯한 내용을 덧붙였다. 하지만 같은 날 저녁에 하정우와 구은애의 갑작스런 결별 소식이 밝혀졌다.
구은애 측은 "서로 잘되길 바라고 있었는데 보는 지켜보는 입장으로 안타깝다. 갑자기 소식이 들리면서 구은애도 당황하고 있다"며 "하지만 서로 잘되는 마음에서 그동안 쉬쉬했던 것이지 나쁜일로 헤어진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하정우 측도 "보통 남녀가 헤어지는 것처럼 바쁜 스케줄로 인한 소원함도 있었고 성격차이도 있었다"고 헤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두 사람은 2008년 8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2009년 4월 공식적으로 연인이 됐다. 그러나 올해 1월 말쯤 헤어지게 됐다. 하지만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에 말을 알리지 못하며 2달여간을 지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들이 헤어지기 한 달 전 녹화한 SBS `강심장`에서는 구은애가 하정우와의 연애담을 공개하며 다시금 연애사실이 부각돼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이때도 하정우는 구은애의 이미지를 위해 헤어진 사실을 차마 언급하지 못하고 지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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