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진단] 리서치센터장 7인 "단기조정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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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힘있게 달리던 코스피가 2천선 밑으로 후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15.41포인트 떨어진 1984.29를 기록중입니다.
이틀동안 30포인트 이상이 빠지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가중됩니다.
◆ 대외 악재가 원인
문제는 역시 대외 불확실성입니다.
한국경제TV가 7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에게 긴급 설문을 한 결과 7명의 센터장 모두 그리스의 디폴트 우려에 대한 불안감을 하락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어제(6일) 불거진 그리스 민간채권단의 참여비율 문제가 8일까지 결정되는데 그것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중국의 경기 전망치가 낮게 나온 것도 국내 증시에 부담입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국에서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것 때문에 일시적으로 주춤거리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 상승 이끌 변수 없어‥단기 조정 불가피
따라서 단기간 조정은 피할 수 없다는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그 간 급등한 지수가 부담인 만큼 단기간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입니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유로존 재정위기는 2~4월에 PIGS 국가들의 국채만기가 집중돼 있는 만큼 이슈가 나올 때마다 지수 조정의 합의점을 찾기 위한 일종의 실랑이가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장을 반등시킬 만한 성장 동력이 없는 것도 문제입니다.
송상훈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실질적으로 기업실적이 악화되고 있어 성장 동력이 공백상태인 만큼 단기간의 지수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투자전략은 엇갈려
투자전략에 대한 센터장들의 생각은 엇갈렸습니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과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그리스 문제 등 유로존을 확인하고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주가가 내렸으니까 추격매수보다는 관망하고 보는게 좋다”며 보수적인 투자를 권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이 저가 분할매수 기회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김성욱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하반기로 갈수록 증시는 더 좋아질 것”이라며 “급락하면 매수하는 정도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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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