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터키 청산결제기관인 타카스뱅크(Takasbank)와 펀드플랫폼 교류 협정을 맺고 공동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골자는 한국과 터키의 펀드시장 발전을 위한 펀드시장 정보교환 및 직원 간 교류, 공동 세미나 개최 등으로, 2010년 두 기관이 맺은 양해각서(MOU)에서 한 걸음 더 진전한 것이라고 예탁원 측은 설명했다.

또한 터키 펀드시장 인프라 개발 및 개선 등 추가적인 협력 기회가 발생할 경우 예탁원이 참여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부가 업무의 해외수출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식 및 워크샵에는 김경동 예탁원 사장을 비롯해 타카스뱅크의 무랏 울루스 사장과 세자이 벡코즈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예탁원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예탁원과 타카스뱅크 간 펀드시장의 정보·인적 교류 토대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양국의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탁원, 터키 청산결제기관과 펀드플랫폼 교류 협정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