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자사 앱 스토어의 앱 다운로드 횟수 250억건 돌파를 기념해 행운의 주인공에게 1만불(한화 약 1100만원)상당을 제공키로 했다.

6일 애플은 전 세계 3억1500만명 이상의 아이폰, 아이패드 및 아이팟 터치 사용자들이 이용하고 있는 앱 스토어에서 250억건의 애플리케이션이 다운로드 됐다고 밝혔다.

250억번째로 다운로드된 앱은 ' “Where’s My Water?'라는 무료 앱으로, 중국 칭당에 살고 있는 'Chunli Fu'가 다운받았다.
애플 관계자는 "250억번째 다운로드의 주인공이 된 Chunli Fu에게 1만불 짜리 아이튠즈 기프트 카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에디 큐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은 "애플은 250억 다운로드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 앱스토어 사용자들과 개발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약 4년전 앱스토어를 처음으로 열 때 모바일 앱들이 이처럼 경이로운 현상을 만들거나, 개발자들이 iOS 사용자들을 위해 이토록 놀라운 앱들을 만들어낼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앱스토어는 전세계 123개국의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사용자들에게 55만개가 넘는 앱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중 아이패드 전용앱은 17만개에 이른다. 앱스토어 사용자들은 뉴스스탠드, 게임,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건강과 피트니스, 여행 등을 포함한 21개 카테고리에 속하는 다양한 앱들을 선택할 수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