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하루만에 소폭 하락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거래일보다 1.16달러 내린 배럴당 121.0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2센트 오른 배럴당 106.7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0센트 뛴 배럴당 123.7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이란과 서방국가간의 긴장상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이란사태 해결을 위한 회담을 갖었다.

이들은 외교적 해결이 최선의 방안이라는 데에는 의견을 같이 했지만 네타냐휴 총리의 경우 이란의 핵개발 가능성이 커지면 군사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을 남기는 등 입장 차를 보였다.

또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가 8년만에 가장 낮은 7.5%라고 발표하고, 미국의 1월 제조업 주문은 전달보다 1.0%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금 가격은 하락했다. 금 4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15.90달러(0.3%) 떨어진 온스당 1703.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