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신한금융투자가 2일 분석했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는 2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전달(50.5)보다 0.5포인트 오른 51.0을 보였다고 1일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50.9 보다도 높은 수치다. 제조업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국면에 있음을 의미하고 50 이하로 떨어지면 경기 위축 국면임을 뜻한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신규수출주문이 전달(46.9)에 비해 4.2포인트 상승한 51.1을 기록했고 신규 주문도 한달 전(50.4)에 비해 0.6포인트 오른 51.0을 나타냈다. 또 지난해 9월 이후 50 대를 넘지 못하던 고용지수도 2월 들어 처음으로 50.5를 기록하며 회복에 성공했다. 구매지수를 구성하는 11개 항목 중 원자재 재고 하나만이 49.7에서 48.8로 전달보다 0.9포인트 내렸을 뿐 나머지 항목은 모두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보이면서 중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 이는 그간 악영향을 미쳤던 유럽의 재정위기 상황이 진정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여전히 구매단가가 지난 11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44.4→54.0)를 이어오고 있어 물가 상승 우려가 있지만, 오는 3일 양회에서 내수진작책이 발표될 예정인 만큼 중국 경기의 회복세는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잠자는 벌새 코고는 소리네` 영상 눈길 ㆍ롬니, `스몰 화요일` 경선2연전서 모두 승리 ㆍ`별난 시위` 교도소 벽에 몸 붙인 영국男 ㆍ최할리, 브래드피트 유혹녀로 찍힌 사연? ㆍ강호동 평창 땅 기부결정, "어린이들 돕고 싶어"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