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일 손해보험업종에 대해 저가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김지현 연구원은 "손해보험업종지수는 지난 3개월 및 1개월동안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각각 11.8%와 4.6% 밑돌았다"며 "2012년 회계연도 이익 모멘텀(상승동력) 둔화 우려와 자동차보험료 인하 단행 등에 따른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연말 이후 지속된 하락으로 주가수준 매력이 증가했고, 자동차보험료 인하폭은 2% 내외로 손익 영향이 제한적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최선호주로 높은 수익성 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부각된 메리츠화재와 손행율 상승국면시 방어적인 삼성화재를 제시한다"며 "경쟁사와의 손해울 격차 축소로 재평가가 기대되는 LIG손해보험 역시 관심종목으로 추천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