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장비, 공작기계 및 산업용 로봇 제조 기업인 SMEC는 2일 지난해 매출액이 1243억원으로 전년대비 66%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사상 최대 매출"이라며 "공작기계 사업 부문에서 꾸준히 진행해 온 해외 마케팅이 본격적인 물량 수주가 이어지고, 통신장비 부문의 꾸준한 매출 성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7억원과 32억원으로 3.6%,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재료가격 상승, 판매 저가 정책, 사업확장으로 인한 판관비 증가와 금융비용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한편 SMEC는 보통주 1주 당 2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