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부산본점,광복점,동래점,센텀시티점)이 대규모 삼겹살 할인행사를 펼친다.

축산 농가 살리기와 축산물 소비촉진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3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삼겹살 최저가 기획전’을 통해 삼겹살 100g을 1300원에 판매한다.각 점별로 300kg(인당 1kg 구입가능)에 한해 한정판매로 진행할 계획이다.

3월 1일부터 8일까지 8일간은 우수 브랜드(제주 도야지, 문경 약돌 등) 돈육 삼겹살을 행사기간 중 모든 고객에게 100g을 179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 가격은 평소 판매되던 삼겹살 가격의 절반가 수준.

이번 행사를 준비한 롯데백화점 식품매입팀 이동은 CMD(선임상품기획자)는 “고물가 시대에 식품 구입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주기 위해 이번 할인행사를 마련했다”며 “시름에 잠겨있는 축산농가도 돕고, 우수브랜드 삼겹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3월 3일 삼겹살데이는 숫자 3이 겹치는 날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2003년 구제역으로 돼지고기가 잘 팔리지 않고 양돈 농가가 어려워지자, 축협에서 농가의 소득에 보탬이 되고자 삼겹살을 많이 먹자고 만든 날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