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기관, 창업·중소기업 지원책 잇따라 내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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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당국이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조하면서 정책금융기관들도 잇따라 지원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대출문턱이 낮아지면서 어느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동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페이스북을 창립한 `마크 주커버그`와 같은 1인창조기업을 육성하자는 목소리는 크지만 창업기업들이 가장 먼저 부딪치는 문제는 역시 자금입니다.
마땅한 담보가 없어 아이디어와 기술력 만으로는 제때 대출받기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해원 리워드뱅키스 대표이사
"좀 거창하긴 하지만 마크 주커버그 같은 그런 기업을 만드는 게 꿈입니다. 좋은 아이템이 있어도 신규 투자 받기가 쉽지 않고, 요즘 경제가 어려우니깐.. 그외 여러가지 정책자금들이 있는데 정보 부재 때문에 자금운영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이러한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조하면서 정책금융기관들도 잇따라 지원책을 내놓았습니다.
신용보증기금은 `1인창조기업`과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3월2일부터 특례보증에 들어갑니다.
신보는 일반보증의 3분의 1 수준인 0.5%의 보증료로 올해 2천억원 규모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해당 기업들은 최대 1억원까지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 4개 협약은행에서 연 5% 미만으로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태용 신용보증기금 정책보증센터장
"최근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서 1인창조기업과 사회적기업을 위한 특화보증프로그램을 일선 영업점이 아닌 전담조직인 정책보증센터를 통해 공급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술보증기금은 27일 `기술신용보증기금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창업기업에 대한 직접투자가 가능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기술우수중소기업에게 최대 2천8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책금융공사는 `기업금융나들목` 사이트를 개설하고 창업에서부터 금융, 세제, 해외진출, 구조조정 등 모든 경영정보를 통합해 제공합니다.
3월에는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민간금융기관 등이 제공하는 중견기업 지원정보도 추가로 구축할 예정입니다.
정부와 정책금융기관들이 창업·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책들을 내놓으면서 이들 기업들의 숨통이 어느정도 트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WOWTV-NEWS 김동욱입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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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