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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경제공황으로 고품질 저비용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 특히 경제 침체 외에 수요 둔화 등으로 인해 2012년 반도체 설비 투자는 지난해보다 20% 감소돼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부일테크(대표 한상덕·사진, www.부일테크.kr)는 이런 가운데서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품질경영으로 반도체 설비와 시공 부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07년 설립된 부일테크(대표 한상덕, www.부일테크.kr)는 FAB라인에 주력하며 책임감 있는 시공으로 고객감동을 실천하고 있다. FAB(FABRICATION)은 반도체 제조과정을 말하며, FAB LINE은 제조라인, 즉 생산공정이다.

부일테크는 설립 후 1년 만에 품질경영시스템을 취득하며, 노동부로부터 클린사업장으로 인정 받았다. 한 대표는 삼성전자 반도체 20년, 페어차일드코리아 반도체에서 10년 동안 몸담아온 베테랑으로, 1993년 품질명장이 됐다.

품질명장은 현장에서 10년 이상 근무하고, 품질분임조 활동경력이 5년 이상 돼야 하며, 중소기업청 품질명장 심사위원회의 최종평가를 거쳐야만 받을 수 있다.

부일테크는 고객들에게 세 가지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먼저 고객의 품질요구를 충족시키는 것, 둘째로 철저한 기술 관리, 셋째로 즉각적인 대응조치를 통해 안전과 납기, 품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고객에게 최고의 감동을 제공하는 것이다.

부일테크는 One-Call Service를 운영, 고객의 요구에 시간 지체없이 신속히 대응하며, 철저한 확인점검으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한다. 또한 긴급 자재 재고 확보로 공기, 품질 원가 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완벽한 품질관리(Quality control)로 최고성능의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한 대표는 “반도체는 위험요소가 많기 때문에 특히 중소기업에서는 작업자의 멀티능력이 필요하다”며 “이에 직원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기술력을 키워주고,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시스템으로 거래처에 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밝혔다. “고객과 직원, 작업자 간의 신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직원들은 모두 주인의식을 가지고 임할 수 있도록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부일테크의 목표는 직접 반도체장비를 제조하고 에너지산업에까지 진출하는 것. 이 같은 목표 아래 전 직원들이 똘똘 뭉쳐 앞으로 나아가는 부일테크의 미래가 기대된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