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서울 지점에서 근무하는 영업사원 9명은 지난 22일 저녁 지하철 2호선 건대역 입구 인근 한 주점에 모였다. 김인규 영업총괄 사장이 ‘데이트’를 신청해서다. 이들은 이날 밤 늦게까지 김 사장과 술잔을 나누며 대화를 나눴다.

하이트진로가 ‘최고경영자(CEO)와의 데이트’ 행사를 통해 소통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김 사장뿐 아니라 이남수 사장(관리), 손봉수 사장(생산) 등 부문별 사장 3명이 수원, 마산, 전주 등 전국을 돌며 직원들과 ‘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