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화학株, 유가 상승 부담으로 작용할 것"-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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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7일 정유·화학업종에 대해 더딘 수요 회복으로 유가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최지환 연구원은 "유가 상승은 정유업종의 영업 환경에 긍정적"이라면서도 "다만 약한 수요로 고유가 수혜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환경에 긍정적인 이유는 제품 생산을 위해 사용되는 원유는 약 한 달전 구매가 이루어지며, 보유하고 있는 제품·원유에 대한 재고 평가이익 등이 발생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세계 경기의 더딘 회복으로 올해 세계 석유소비 증가량이 부진할 것으로 보여 결국 공급 부족 우려로 인한 고유가를 부진한 수요로 유지시키긴 쉽지 않을 것으로 최 연구원은 전망했다.
화학업종의 경우에는 부진한 수요 증가로 유가 상승은 원료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화학기업에 있어 유가 상승은 긍정과 부정의 시기가 다르다"면서 "경기 호황기에 유가 상승은 제품 가격 인상(Cost-Push)으로 이어지는 반면 경기 침체(부진)시 유가 상승은 제품 가격 인상 어려움 등으로 원료가 부담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화학제품 수요 회복이 부진한 상황에서 유가 상승은 제품 스프레드(제품가-원료가) 개선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 최 연구원은 "이에 따라 미국, 사우디 등 원유 공급량 확대 등으로 유가가 하향 안정화 국면에 진입한다면 화학 기업들의 영업실적 개선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최지환 연구원은 "유가 상승은 정유업종의 영업 환경에 긍정적"이라면서도 "다만 약한 수요로 고유가 수혜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환경에 긍정적인 이유는 제품 생산을 위해 사용되는 원유는 약 한 달전 구매가 이루어지며, 보유하고 있는 제품·원유에 대한 재고 평가이익 등이 발생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세계 경기의 더딘 회복으로 올해 세계 석유소비 증가량이 부진할 것으로 보여 결국 공급 부족 우려로 인한 고유가를 부진한 수요로 유지시키긴 쉽지 않을 것으로 최 연구원은 전망했다.
화학업종의 경우에는 부진한 수요 증가로 유가 상승은 원료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화학기업에 있어 유가 상승은 긍정과 부정의 시기가 다르다"면서 "경기 호황기에 유가 상승은 제품 가격 인상(Cost-Push)으로 이어지는 반면 경기 침체(부진)시 유가 상승은 제품 가격 인상 어려움 등으로 원료가 부담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화학제품 수요 회복이 부진한 상황에서 유가 상승은 제품 스프레드(제품가-원료가) 개선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 최 연구원은 "이에 따라 미국, 사우디 등 원유 공급량 확대 등으로 유가가 하향 안정화 국면에 진입한다면 화학 기업들의 영업실적 개선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