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차 양적완화 반대 목소리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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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지수 등 지표호전따라
미국 중앙은행(Fed) 내에서 3차 양적완화에 반대하는 ‘매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월 미국 소비자심리지수와 1월 신규주택 판매 등 지표들이 좋게 나와서다.
Fed 내 대표적인 매파로 분류되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Fed 총재는 지난 24일 시카고대에서 열린 통화정책 포럼에서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며 “추가적인 채권 매입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다른 매파인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Fed 총재는 “Fed가 신용시장에 지나치게 개입하면 안 된다”며 모기지 채권 매입 프로그램에 반대했다. 그는 “주택시장과 같은 특정 산업을 목표로 정책을 펴는 것은 중앙은행이 아닌 재무부가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매파들이 목소리를 높이고는 있어도 이들중 상당수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이 없다. FOMC는 매년 돌아가며 투표권을 행사하는데 올해는 대부분 비둘기파들이 투표권을 가지게 됐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Fed 내 대표적인 매파로 분류되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Fed 총재는 지난 24일 시카고대에서 열린 통화정책 포럼에서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며 “추가적인 채권 매입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다른 매파인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Fed 총재는 “Fed가 신용시장에 지나치게 개입하면 안 된다”며 모기지 채권 매입 프로그램에 반대했다. 그는 “주택시장과 같은 특정 산업을 목표로 정책을 펴는 것은 중앙은행이 아닌 재무부가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매파들이 목소리를 높이고는 있어도 이들중 상당수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이 없다. FOMC는 매년 돌아가며 투표권을 행사하는데 올해는 대부분 비둘기파들이 투표권을 가지게 됐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