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TV, 아카데미賞 빛낸다
삼성전자가 2년 연속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스마트TV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귀빈들과 수상할 배우들의 전용 라운지에 올해 신제품 ES8000을 비롯해 14대의 스마트TV를 설치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전용 라운지는 유명 디자이너 왈도 페르난데스가 캘리포니아 특유의 스타일과 세련미를 담아 디자인한 공간이다.

라운지 입구에는 삼성 스마트TV 9대를 설치해 80년간 할리우드 역사를 장식한 시대의 아이콘을 소개한다. 내부에는 음성인식, 동작인식 기능을 탑재한 미래형 ES8000을 포함해 스마트TV 5대를 설치해 시상식 현장을 생중계한다. 페르난데스는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우아함과 독특한 스타일, 그리고 비주얼적인 혁신을 담기 위해 삼성 스마트TV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미 전역에 삼성 스마트TV 광고를 시작하며 올해 본격적인 TV 마케팅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