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2.02.25 11:35
수정2012.02.26 11:47
이란의 원유 공급량 감축 압박과 세계 경기 회복세로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7일째 올라 지난 2008년 1월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물은 전날보다 1.8달러(1.7%) 오른 배럴당 109.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 배럴당 109.95달러를 기록하는 등 지난 5월 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주 들어 유가는 6.2% 올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4월 인도분 역시 1.45달러(1.2%) 상승한 배럴당 125.07달러를 기록했다.
귀금속 가격은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경기지표가 개선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줄 것 이란 전망 때문이다.
COMEX에서 금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6% 하락한 온스당 1776.40달러에, 은 5월 물은 0.6% 하락한 35.34달러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농작물 가격은 오름세를 보였다. 콩과 옥수수 선물은 중국의 소비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재고량은 줄어들면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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