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은 ‘주니어 공학기술교실’에 참여하는 기업 자원봉사 교사들에 대한 연수를 24일 한양대 히트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가 후원하고 공학한림원이 주관하는 ‘주니어 공학기술교실’은 전국 49개 기업의 임직원이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 첨단 기술이 적용된 실험 키트 등으로 학생들이 과학·공학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1일 과학교사로 수업을 진행하게 되는 참여기업 임직원들은 이날 연수에서 배운 내용으로 매학기 공학 교육 봉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300여명의 자원봉사 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정준양 한국공학한림원 회장(포스코 회장), 이현순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前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승철 두산인프라코어 부회장, 임덕호 한양대 총장, 권오경 한양대 부총장이 참여해 초등학생 교육용 공학 키트 수업을 받았다.

정준양 회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공학과 기술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공학 기술자의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기업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