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에 열린 유러피언투어와 미국 LPG투어 3개 대회 우승문턱에서 좌절했던 ‘태극낭자’들이 다시 한번 우승컵에 도전한다.

23일 싱가포르의 타나메라CC 가든코스(파72·6547야드)에서 열린 미국 LPGA투어 HSBC위민스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4명의 한국선수가 2타차 공동 2위에 포진했다. 최나연(25)을 비롯해 유소연(22) 김인경(24) 양희영(23) 등 톱랭커들이어서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들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기록, 선두 안젤라 스탠퍼드(미국)에 2타 뒤졌다. 제니 신(20)이 3언더파 공동 7위, 신지애(24)는 2언더파 공동 14위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