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자상거래 규모가 1000조원에 육박했다.

통계청은 23일 사이버쇼핑 등 전자상거래 총액이 지난해 999조원으로 전년보다 21.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006년 414조원이던 전자상거래 규모가 5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부문별 증가율을 보면 기업 간(B2B) 거래가 22.1%, 기업·소비자 간(B2C) 15.7%, 기업·정부 간(B2G) 10.6%, 소비자 간(C2C) 14.8%였다. 이 중 B2B 거래가 전체 전자상거래 비중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사이버쇼핑 거래액은 29조620억원으로 전년보다 15.3% 늘었다.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6년 6.3%에서 지난해 9.7%까지 상승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