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테스코, 하이마트 인수전에 뛰어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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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통업체 테스코가 한국 가전 유통업체인 하이마트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23일 이같이 보도하며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번 달 말 전에 첫 입찰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테스코가 공개입찰에 참여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진 기업을 포함한 하이마트 3대 주주들은 지난해 12월 공동 지분매각 추진을 위해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이 보유한 지분은 총 57.6%로 최근 주가를 반영하면 9억 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평가됩니다.
전국 301개 매장을 보유한 하이마트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천573억원으로 전년보다 19.8% 증가했습니다.
하이마트 매각전에는 롯데쇼핑과 신세계 등이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GS리테일은 입찰에 불참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세계 3대 유통업체로 불리는 테스코는 어떤 언급도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테스코는 현재 한국에서 대형마트 125개, 익스프레스 267개의 홈플러스를 운영 중입니다.
이형선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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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선기자 lhs718@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