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테크'테이크 HD', USB 저장 영화·음악도 바로 감상
HD급 화질을 지원하는 스마트폰들이 속속 시장에 나오고 있다. 이달 초 발매된 KT테크의 ‘테이크 HD’도 그중 하나다.

‘테이크 HD’는 1280×800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초고화질 WXGA 디스플레이와 인치당 픽셀 수(ppi)가 335ppi로 높은 선명도를 제공한다. 4.5인치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형식의 문서나 e북 등의 콘텐츠 이용도 편리하다. SRS사의 고음질화 기술 ‘SRS WOW HD 3D’ 사운드 솔루션을 내장했고 세계적 명품 젠하이저의 이어폰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확장성도 좋다. 유선 HDMI 포트나 무선 디지털 리빙 네트워크 얼라이언스(DLNA) 기능을 이용하면 별도 장치 없이도 TV나 모니터로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할 수 있다.

영화 감상을 위해 스마트폰에 따로 영화를 저장할 필요도 없다. ‘USB OTG(On The Go)’ 기능을 이용하면 USB메모리에 저장된 영화 음악 사진 등을 바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등의 문서 작업이 가능한 프로그램들이 내장돼 있어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얼마든지 원하는 대로 문서 편집을 할 수 있다.

뒷면의 800만화소 카메라는 1080p 풀 HD 영상 촬영을 할 수 있고 노출, 화이트 밸런스, ISO(감도), 셔터 스피드 등 다양한 촬영 옵션도 조절할 수 있다. 전면에는 300만화소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이 외에도 ‘와이파이 다이렉트’ 기능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필요 없이 휴대폰끼리 데이터 전송도 할 수 있다. 듀얼 스크린 기능으로 웹브라우저 두 개를 동시에 띄워 볼 수 있고 문서편집기, DMB, 동영상, 갤러리 등을 이용하면서도 듀얼 스크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