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오현석 > 전반적으로 지금은 리플레이션 환경으로 주가가 움직이는 국면이기 때문에 전형적으로 금융장세 성격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금융장세 과거의 특징을 보면 다수 업종이 동반해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소수 업종에 대한 집중투자보다는 다수 업종에 대해 골고루 업종 대표주 중심으로 분산 투자하는 흐름 자체가 지금 시장 흐름에서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흐름으로 보고 있다. 최근 업종별 주가 등락에 대해 2011년하고 2012년 주가의 등락률을 가지고 현재 어떤 업종들이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가에 대한 부분을 차트를 보며 얘기하겠다. 살펴보면 금융하고 산업재, 소재, 에너지 이런 쪽이 작년에는 절대 수익이 마이너스가 많이 났지만 올해 반등하는 흐름에서는 상대적으로 반등탄력이 강하게 나오는 업종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쉽게 얘기하면 작년에 낙폭이 컸던 업종 중심으로 반등이 많이 진행됐다고 볼 수 있는데 전체적인 흐름에서 본다면 경기방어주 흐름보다는 오히려 경기에 민감한 쪽이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했다고 볼 수 있고 이 같은 흐름 하에서 업종을 본다면 경기민감 업종에 좀 더 초점을 맞추는 이런 흐름 자체가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경기민감 업종 내에서 섹터를 접근함에 있어서는 크게 두 가지 정도로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올해 실적이 좋아질 수 있는 업종이냐 두 번째는 벨류에이션 측면에서 유리한 업종이냐이다. 이런 잣대를 가지고 접근해 볼 수 있는데 자동차하고 은행업종은 벨류에이션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매력이 있는 업종으로 볼 수 있다. 자동차 업종은 PER가 7배 정도에 위치해 있는데 5년 평균기준으로 9배 정도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과거 평균 대비해 PER이 벨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이 있다고 볼 수 있고 은행업종은 현재 PBR의 0.7배인데 5년 평균 보면 1배 정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PBR 기준으로 본다면 은행업종도 벨류에이선 측면에서 유리한 업종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수 있는 업종으로 본다면 IT하고 건설업종 정도로 꼽을 수 있기 때문에 경기민감업종 내에서 코스피 2000선 이상에서 좀 더 선별하는 접근으로 간다면 IT, 건설, 자동차, 은행 이런 업종이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업종이다. 연초 이후에 글로벌 펀드 동향을 볼 때 두 가지 주요한 특징이 나타나고 있다. 첫 번째는 채권 시장 내에서는 상대적으로 고금리 채권 쪽을 선호하는 흐름이 나오고 있고 주식과 관련해서는 선진시장보다 신흥시장을 선호하는 흐름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 펀드 플로어를 보는 차트를 보면서 얘기하겠다. 여기 박스에 나와 있는 기업의 하이일드 채권, 이머징 마켓의 국채, 이머징 마켓 주식 이런 쪽이 연초 대비해 보면 유입비중이 상대적으로 증가한 업종으로 볼 수 있고 채권 시장에서 하이일드 채권을 선호한다는 부분은 글로벌 저금리 흐름 하에서 상대적으로 금리에 대한 경쟁력이 있는 하이일드 채권 쪽으로 자금이 쏠렸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이머징 주식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부분은 선진시장이 대부분 저성장 국면에 진입됐기 때문에 성장측면에서는 고성장이 상대적으로 담보될 수 있는 이머징 주식시장을 선호하는 흐름으로 현재 자금의 흐름이 진행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같은 맥락에서 글로벌 주식형 펀드의 동향을 보면 연초 이후에 총 주식형펀드로 228억 달러가 유입됐는데 신흥시장 쪽으로는 192억 달러가 유입된 상황이고 선진시장 쪽으로는 36억 달러가 유입됐기 때문에 확실하게 신흥시장 쪽에 자금의 쏠림 현상이 나온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이런 흐름 하에서 본다면 외국인 매수는 상반기 중에 계속 유입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 다만 연초 이후 워낙 이례적으로 자금의 유입규모가 컸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매수에 대한 규모 자체는 줄어들 여지가 있다. 외국인 매매와 더불어 향후 주목해야 될 변수를 보면 크게는 세 가지 정도로 판단하고 있다. 먼저 다음 주로 예정된 ECB의 LTRO 유동성 공급하는 규모가 중요한 변수가 된다고 보고 최대 1조 유로 정도 예상하고 있는데 예상치에 부합하는 정도로 유동성이 풀린다면 시장전반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볼 수 있고 다시 한 번 인덱스가 레벨업이 가능한 변수로 보고 있다. 부정적인 요인은 유가상승세가 나오고 있다는 부분이고 상품시장에 최근 투기적 수요가 유입되는 흐름이 나오고 있는데 중기적인 측면에서 리스크 요인으로 볼 수 있고 단기적인 측면에서는 정유주 주가 흐름에는 강세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실적 감익 관련된 부분에서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감익리스크가 여전하다고 볼 수 있지만 업종별 종목별로 주가가 차별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섹터나 개별종목별로 실적의 추정치가 어떤 쪽으로 바뀌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면밀하게 체크해야 될 것이다. 2000선 전후해서 시장이 템포 조절하는 쪽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오히려 단기적으로는 대형주보다 중형주 쪽을 보는 게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특히 시장에 대규모 유동성이 유입된 상황인데 향후 국내투자자가 시장 참여에 대한 비중이 올라간다면 대형주보다는 중형주 쪽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중형주를 보는 게 지금 시점에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어떠한 종목 보느냐가 중요한데 몇 가지 잣대로 스크린 한 종목들을 보면 대림산업이나 CJ제일제당, LS, 현대홈쇼핑, 서울반도체 이런 종목들이 지금 중형주 내에서는 유망한 종목이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차 안에서 눈만 먹고 두달간 버텨 ㆍ판다보다 귀한 희귀 곰은? "북극곰이 아닌데 흰 색이네?" ㆍ기자가 찍고도 놀란 사진, 보면 볼수록 신기해~ ㆍ정준하, 유재석 다툼 "조정특집 도중 크게 싸워" ㆍ`1억 퀴즈쇼`, 초등학생 당첨금 지급 금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