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1일 코스피지수의 유동성 랠리가 단기적으로 2120선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기술적 분석을 내놓았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해 8월 초 증시 급락 직전의 가격대가 2100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코스피지수의 상승세는 단기적으로 2120선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1차 저항대였던 갭구간(1960~2015포인트)을 회복하고 2차 저항대 갭구간(2050~2120포인트)에 들어서려고 하고 있는 설명이다.

그는 "시장의 장기 추세가 상승으로 반전했다고 생각하면 최근 랠리 과정에서 급등했던 업종의 이격도가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고점과 현재 가격을 비교하면 장기적으로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조 팀장은 조선, 에너지화학, 은행, 철강, 운송, 자동차 순으로 가격 매력이 높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